자동차 경매장과 중고차 전문평가업체가 손을잡고 중고차 진단 및 평가 강화에 나선다. 19일 서울자동차 경매장에 따르면 이 경매장은 한국자동차사정협회, 중고차 전문평가업체인 ㈜한국자동차평가와 18일 업무제휴 조인식을 갖고 앞으로 중고차 진단및 평가분야에 대한 투자와 연구를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 지금까지 중고차 유통시장에는 권위 있는 사정제도나 전문성을 갖춘 차량 평가인력이 전무하다시피해 소비자 권익보호에 걸림돌이 돼왔다. 이에 따라 서울경매장 등은 업무제휴의 일환으로 오는 30일 실시되는 제 1회 자동차 사정사 1급 실기시험을 공동으로 주최하는 등 자동차 전문 평가인력 양성을 위해 각종 정보와 데이터베이스 등을 상호 교환키로 했다. 서울 경매장 관계자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자동차 사정기준을 마련, 소비자들이신뢰할 수 있는 보증.인증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민간 차원에서 실시되는 자동차사정사 자격시험이 향후 3년 안에 국가기술자격시험에 상응하는 수준으로 공인받도록 상호 협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기자 hanks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