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국민참여운동 대전본부 발대식이 18일 오후 대전 기독교연합봉사회관에서 열렸다. 민주당 관계자와 노사모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이날 발대식에서 김병욱 충남대 교수, 여인철 민족문제연구소 대전지부장, 박범계 전 대전지법 판사가 공동본부장에, 김홍영 전 충남민청 위원장 등 9명이 부본부장에 각각 선임됐다. 박 전 판사는 인사말에서 "그동안 충청지역은 지역 맹주를 자처하거나 경선에불복하고 당을 박차고 나가는 등의 행태를 보여온 회색지대라는 오명을 받아왔다"며"이제는 충청지역도 양심적 개혁세력들이 노 후보를 기치로 이번 대선에서 승리를일궈 내는 희망의 곳으로 바뀌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도 "올해 우리는 월드컵 4강과 노무현 후보의 경선 승리라는 기적을 지켜봤으며 올 12월 19일 대선에서 노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는 마지막 3번째 기적을이룰 수 있도록 한마음으로 승리를 위해 매진하자"고 당부했다. 여 지부장은 "정몽준 후보와의 여론조사에서 격차를 10% 이상 벌려 노 후보가압도적 지지를 얻을 수 있도록 이번 주말 여론조사가 끝날 때 까지 전력을 다해야한다"고 호소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민참여운동 문성근, 정동영 공동본부장과 명계남씨 등이 참석했으며 대전에서는 송좌빈 민주당 시지부 고문과 김창수 대덕구 위원장, 조성두 서구을 지구당 위원장 등이 함께 했다. 행사에 앞서 노사모 밴드와 느티나무의 공연, 노 후보 동영상 상영이 있었으며국참본부에서 추진하는 100만 서포터스 소개 등 사업 설명회와 희망돼지 및 희망티켓 배포행사도 가졌다. (대전=연합뉴스) 조성민기자 min36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