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캐나다가 2003 중국여자월드컵축구대회 출전 티켓을 손에 넣었다. 두 나라는 8일(한국시간) 열린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여자 골드컵축구대회 4강전에서 각각 승리, 결승에 오르며 북중미에 배당된 2장의 중국월드컵 자동 진출권을 따냈다. 이로써 중국월드컵 출전 확정팀은 주최국 중국과 독일, 스웨덴, 러시아, 노르웨이를 포함해 모두 7개로 늘어났다. 99년 미국여자월드컵 우승팀인 미국은 이날 경기에서 신디 팔로우의 해트트릭등과 상대 자책골 2골을 묶어 코스타리카를 7-0으로 대파했고, 캐나다도 멕시코를 2-0으로 꺾었다. (시애틀 AFP=연합뉴스) jc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