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중간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한인 후보는 10여명으로 재미교포들이 많이 사는 캘리포니아와 워싱턴주에 집중돼 있다. 캘리포니아주에선 김기현 변호사가 33지구 연방하원의원 공화당 후보로 출마,김창준씨에 이어 두번째로 연방 하원의원에 도전했다. 박동우씨는 가든그로브 시의원에,최석호 어바인 통합교육구 현 교육위원은 재선에 나서는 등 캘리포니아에서만 3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워싱턴주에서는 민주당의 신호범 21지구 주 상원의원이 재선에 나섰고 하와이주에서는 민주당의 실비아 장 룩 23지구 주 하원의원이 3선에 도전했다. 두 후보는 모두 당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하와이주 사상 첫 아시안 주 하원의원으로 기록된 재키 영 민주당 후보가 25지구 주 상원의원 선거에,최경환씨가 하와이주 11지구 상원의원 공화당 후보로 출마했다. 이밖에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팍 시의원에 데이비드 정씨가 세번째 도전했고 샌프란시스코 북쪽 머린카운티의 소도시 코테마데라 현직 시장인 양진석씨도 재선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