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회창 대통령 후보는 1일 "빈부격차 완화를 위해 고소득층에 대한 세금을 높이고 저소득층에 대한 세율을 낮추겠으며 특히 부가세와 특별소비세 면제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문화일보 창간인터뷰에서 "지난 5년간 소득 상위 10%와 하위 10% 사이의 격차가 6.9배에서 8.9배로 확대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형배 기자 k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