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대표 고현진)는 정립회관(관장 이완수)과 공동으로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2002 장애인 인터넷 정보검색대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오는 31일 오전 11시부터 2시간동안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혼자 힘으로 거동마저 불편한 1급 지체 장애인 5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최우수상 수상자 3명에게는 미국 7박 8일 IT 해외연수 기회가 주어지며 우수상 3명에게는 LCD모니터, 장려상 5명에게는 레이저프린터 등을 부상으로 준다. 마이크로소프트 대외협력실의 권오규 이사는 "정보화 사회에서는 장애가 더 이상 걸림돌이 아님을 보여주기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대회를 개최한다"고 말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