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항과 중국 상하이(上海)간 뱃길이 다음달 20일 열린다. 20일 목포지방 해양수산청에 따르면 부산에 있는 ㈜동남해운이 자본금 20억원으로 상하이 크루즈사를 설립, 중국 사업자와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용선계약을 체결하는 등 준비작업을 완료해 다음달 20일 취항한다. 목포해양청과 동남해운은 취항을 앞두고 국제여객터미널을 단장하는 등 마무리작업을 벌이고 있다. 동남해운은 목포-상하이 항로에 여객 412명과 컨테이너 86개를 실을 수 있는 1만2천t급 카페리선을 투입할 예정이다. 목포-상하이 항로는 369마일로 주 2회 운항하며 소요시간은 24시간이다. (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chogy@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