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도시가스 투자보수율(ROE) 상하한선제 도입으로 도시가스 업체들의 이익률이 개선돼 배당투자 메리트가 한층 부각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동원증권은 정부가 은행 정기예금 금리를 기준으로 산출해 왔던 도시가스 업체들의 자기자본보수율을 은행 금리에 2%포인트를 가산시키기로 결정,가스업체들의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가스사의 투자보수율은 정부가 가스업체들이 설비투자한 금액에 일정 비율의 이익을 보장해주는 것으로 가스업체들의 중요한 수익성 지표중 하나다. 투자보수율은 그동안 1년이상 2년이하 정기예금 금리를 적용해 왔으나 최근 지속적인 금리 하락으로 업체들의 수익성이 악화돼 정부는 은행금리에 2%포인트를 더해주는 대신 최고 10%,최저 6%의 상하선을 두기로 했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