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국 농산물도매시장의 거래액이 11%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농림부가 발표한 `2001년도 농산물도매시장 운영실적 평가 결과'에 따르면지난해 전국 28개 공영 도매시장의 거래 물량은 554만9천t으로 2000년에 비해 5.2%늘었고 거래금액은 4조4천917억원으로 전년도보다 10.9% 증가했다. 전체 농산물 거래에서 도매시장이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해 6곳이 새로 개설된데힘입어 2000년보다 1.9% 포인트 높은 41.4%로 늘어났으며 도매시장들중 가락시장의비중은 39.8% 였다. 농산물 거래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전자경매 실시는 2000년 11개 도매시장 18개 법인에서 지난해에는 18개 시장 47개 법인으로 늘어났고 이에따라 전자경매율도32.8%까지 높아졌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 개설자 부문에서는 서울시 농수산물공사가 1위를 차지했고도매시장법인 부문은 농협대전공판장이 최우수 법인으로 선정됐다. (서울=연합뉴스) 이재웅기자 wo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