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시장이 매매공방 끝에 보합으로 마감했다. 4일 선물시장에서 KOSPI200 최근월물인 12월물은 전거래일과 같은 81.75를 기록했다. 12월물은 미 증시 하락에 영향을 받아 0.75포인트 하락한 81.00으로 출발했으나오후 들어 프로그램 매수세로 현물시장이 상승하자 덩달아 오름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장막판 경계매물이 쏟아지며 상승폭을 축소, 보합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6천150계약, 기관이 1천931계약을 순매수했지만 개인은 8천691계약 매도우위로 대응했다. 미결제약정은 7만2천921계약으로 전거래일보다 9천88계약 줄었고 거래량은 20만8천442계약이었다. 시장베이시스는 현물이 고평가된 백워데이션으로 마감했지만 오후장에 콘탱고를유지해 1천억원 프로그램 순매수를 유발했다. 개별주식옵션의 거래량은 66계약으로 삼성전자가 61계약, SK텔레콤이 5계약이었다. 교보증권 고영훈 책임연구원은 "미 증시 불안과 낙폭과대 요인이 대립하면서 내주초에는 82선을 중심으로 등락할 전망"이라며 "바닥다지기에 성공한다면 내주 중반이후 기술적 반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jamin7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