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0월중 국내 증시에서 기술적 반등이나타나고 이후 안정적 장세가 전개될 것으로 전망했다. 1일 삼성증권은 '10월 주식전망' 보고서를 통해 3분기 미국 기업실적 경고시즌이 마무리되고 이라크 전쟁여부 및 콜금리 인상 여부가 가시화되는 10월 초순 이후기술적 반등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증권은 또 ▲미리 반영된 악재 ▲견조한 제조업 경제지표 (국내산업생산,수출,미국내구재 주문 등) ▲양호한 기업실적 등이 10월 주식시장의 하락세 진정과 기술적 반등을 뒷받침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낙폭과대 우량주와 하반기 실적호전주를 중심으로 기술적반등장세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산업별로는 전자상거래.온라인광고시장의 성장으로 인터넷업종이 긍정적으로 평가됐고 휴대폰 부품업도 삼성전자.LG전자의 휴대폰부문이 호조를 지속해 부품제조업체들의 성장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화학업종은 제품가격 하락과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시장수익률을 넘기 힘들고 단기간 소비심리 회복이 이뤄질 수 없기 때문에 유통업의 상승모멘텀도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예상됐다. 반도체 및 TFT-LCD 업종은 DDR 가격변동에 따라 움직이고 LCD부품업체들은 LCD가격하락에 따라 수익성이 악화될 것으로 우려됐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shk99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