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은 권영길(權永吉) 대통령후보 선거대책위원회를 내달 2일 공식 발족한다고 29일 밝혔다. 민노당은 노회찬(魯會燦) 사무총장을 선대위 위원장으로 내정했으며, 일단 상임집행위원회 위원 등 주요 당직자들을 중심으로 선대위를 구성한뒤 진보진영과 노동계 등 외부인사 영입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김배곤(金培坤) 부대변인은 "우선 당원 중심의 선거대책기구를 구성한뒤 범민주진영 연대 추진기구 구성을 통해 외연을 넓혀갈 것"이라며 "자원봉사자들의 선거운동 참여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맹찬형 기자 mangel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