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30명의 덴마크인들은 12일 유럽연합(EU)이 비만문제에 관한 회의를 개최하고 있는 가운데 '뚱뚱이 퍼레이드'를 벌이고 비만자들이 당하고 있는 차별 등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촉구했다. 헐렁한 오렌지색 T셔츠를 입은 여성들이 대부분인 시위자들은 꽃과 깃발을 들고 수도 코펜하겐 도심지를 행진하면서 비만자들이 시민들과 보건 당국, 그리고 사회 전반으로부터 당하는 대우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켰다. 최근 창설돼 회원이 80명인 "뚱뚱이 퍼레이드회"는 시위행진을 연례화할 계획이라고. (코펜하겐 AP=연합뉴스) h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