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KT그룹 미디어데이'에서 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 사업본부장이 KT그룹의 AI 콘텐츠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29일 서울 중구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에서 열린 '2024 KT그룹 미디어데이'에서 김호상 스카이라이프 TV 대표(뒷줄 왼쪽부터), 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 사업본부장, 김철연 스튜디오지니 대표 등 KT그룹 3사 임원들이 KT그룹이 AI로 미디어 컨텐츠 산업을 혁신하겠다는 다짐을 하고 있다.강은구 기자
모빌리티 스타트업 차봇모빌리티가 SK네트웍스의 수입차 차량 관리 플랫폼 ‘더카펫’을 인수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차봇모빌리티는 이번 인수를 통해 서비스 확장에 나서며 애프터케어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더카펫은 SK네트웍스가 2022년 개발한 수입차 특화 차량 관리 플랫폼이다. 수입차 정비소 검색과 차량 모델별 정비 건수 확인, 정비 이력 관리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지난 25일 더카펫 사업 일체와 이와 관련한 자산 및 인프라 이관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최종적인 사업 이관은 다음 달 말 완료될 예정이다.차봇모빌리티는 이번 인수를 통해 더카펫의 수입차 정비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흡수해 차봇의 통합 차량 관리 서비스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차봇의 차량 관리 서비스인 ‘차계부’와 ‘AI 수리견적’, ‘자동차 보험 관리’ 등과 더카펫의 ‘모바일 정비 명세서’, ‘AI챗봇 정비사’ 등의 서비스를 연결해 이용자에게 확대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수입차 운전자 대상 특화된 차량 관리 서비스 개발에도 나설 예정이다.이와 함께 운전자의 차량 관리 빅데이터에 기반한 인공지능(AI) 기능 강화에도 힘을 실을 계획이다. 차봇이 보유한 114만건의 운전자 데이터와 더카펫이 보유한 국내 수입차 100만대 이상의 정비 데이터를 연계해 운전자 개인에 특성화된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구상하고 있다.강병희 차봇모빌리티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부대표는 “차봇의 차량 구매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디지털 오토 커머스 역량과 더카펫이 보유한 정비 인프라 결합으로 차량 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KT는 스카이라이프티비(skyTV), KT스튜디오지니와 29일 오전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에서 ‘KT그룹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행사에는 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전무, 김호상 skyTV 대표, 김철연 KT스튜디오지니 대표 등 KT그룹의 미디어 사업 관련 주요 임원들이 참석했다.올해 4회째를 맞는 미디어데이에서 KT는 KT그룹 미디어 밸류체인 전반에 AI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를 선보였다. skyTV는 개국 20주년을 맞이해 AI 보이스로 만든 ‘ENA’ 채널의 새로운 슬로건과 예능 라인업을 공개하고 KT스튜디오지니는 드라마 라인업과 글로벌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KT그룹의 미디어 계열사는 사업 영역에 따라 △원천 IP(스토리위즈, 밀리의서재) △콘텐츠 기획 및 제작(KT스튜디오지니) △콘텐츠 기획 및 채널 운영(skyTV) △콘텐츠 플랫폼(KT 지니 TV, KT스카이라이프, HCN, 알티미디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지니뮤직) △콘텐츠 유통 및 광고(KT알파, 나스미디어, 플레이디, KTis) 등 콘텐츠 총 12개 그룹사로 구성돼 있다."AI로 콘텐츠 생성한다"…B2B 미디어 솔루션 '매직플랫폼'KT는 AI로 드라마 흥행성을 예측하는 모델을 개발해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의 투자에 활용하고 있다. 또 클릭 한 번으로 오래된 영상의 화질을 높이거나(업스케일링), TV의 화면 크기와 화면 비율에 맞춰서 자동으로 영화 포스터를 디자인하는 데에도 AI 기술을 이용한다.이 외에도 생성형 AI로 마케팅 문구를 작성하거나, 방송이 24시간 끊김이 없이 잘 송출되고 있는지 품질을 관제하는 영역에서도 AI 역량을 활용하고 있다.이날 KT는 인터넷TV(IPTV) 업계 최초로 AI로 영상을 분석하고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는 ‘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