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6일 하반기 은행주 가운데 부산은행이 최고의 수익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임일성 연구원은 "6월말부터 현재까지 부산은행은 시장대비 21.1%의 상대수익률을 올렸고 조흥은행(10.1%), 하나은행(9.9%), 우리금융(7.9%)도 선전했다"며 "국민은행과 신한지주는 시장대비 낮은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임 연구원은 "부산은행은 상반기 신주인수권의 자본전환으로 안정성이 높아진데다 실적호조,저가주 매력이 함께 부각됐다"며 "하나은행은 서울은행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상승모멘텀이 생겼다"고 분석했다. 그는 "당분간 지방은행 등 저가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시장이 강세를 보일 때에는 국민은행 등 고가은행주도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jamin7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