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수도권지역에서 운행되는 버스, 지하철, 전철 등 대중교통수단 이용정보 및 주요시설물의 위치정보를 인터넷이나 휴대전화기를 통해 보다 쉽게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건설교통부는 기존 지자체별로 제공되고 있는 교통정보 제공시스템을 통합해 수도권 전지역을 대상으로 '수도권 광역 대중교통이용정보시스템'을 구축중이며 이 시스템을 통해 수도권 어디에서나 시내버스, 마을버스, 공항버스, 전철, 지하철 등 대중교통 노선 및 운행정보를 제공하게 된다고 3일 밝혔다. 또 수도권을 기점으로 하는 시외버스, 고속버스 및 철도노선 운행정보와 환승주차장, 관공서, 공공기관, 상업시설, 문화시설, 의료시설 등 1만여개 주요시설물의 위치는 물론 이들 지역을 대중교통을 이용해 찾아가는 방법 등도 제공한다. 건교부는 향후 수도권 광역 대중교통이용정보시스템을 수도권 첨단여행자교통정보체계(ATIS) 구축사업과 연계해 실시간 대중교통이용정보를 제공하고 전국의 대도시권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tjd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