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마지막 휴일인 25일 대구.경북지역은 다소 무더운 날씨를 보인 가운데 동해안 일대와 유명 계곡에는 막바지 피서객들로 크게 붐볐다. 이날 대구가 31도를 기록하는 등 대부분 지역이 30도를 웃도는 후텁지근한 날씨를 보인 가운데 바닷가와 계곡에는 장기간에 걸친 집중호우로 휴가를 제대로 다녀오지 못한 시민들이 몰려 막바지 피서를 즐겼다. 또한 대구 팔공산과 비슬산, 구미 금오산 등 지역 명산에는 이른 아침부터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대구 우방랜드와 경주 보문단지 등에는 가족을 동반한 나들이객들로 북적거렸다. 한편 이날 경북경찰청 소속 전.의경 3천500여명이 수해복구 지원작업에 나서는등 봉화와 안동, 울릉 등 수해 지역에는 민.관.군이 휴일도 잊은 채 수해 복구 작업을 벌였다. (대구=연합뉴스) 문성규 기자 moon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