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인 8월에도 옷깃을 여밀 정도로 날씨가 쌀쌀한 때가 있었다. 1977년 8월27일 대관령 지방의 아침 최저기온은 3.3도까지 떨어져 초겨울을 연상케했다. 경상북도 봉화 지방의 수은주는 지난해 8월31일 7.5도를 나타냈다. 서울에선 1940년 8월26일의 13.5도가 기상 관측 사상 역대 최저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