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노트북 PC 등 고기능.다기능 제품 가격은 도쿄(東京)가 미국와 유럽 주요 도시에 비해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일본 경제산업성이 12일 발표했다. 도쿄와 뉴욕, 파리, 런던, 프랑크푸르트 등 5개 도시를 대상으로 냉장고, 전자레인지, 전화기 등 10개 품목에 걸쳐 실시된 이번 내외가격조사는 지금까지와는 달리 제품의 `기능'도 고려해 가격을 비교했다. 조사결과 노트북PC와 전화기는 기능의 수준에 관계없이 도쿄가 상대적으로 싼것으로 나타났다. 냉장고와 전자레인지는 고기능제품은 도쿄가 상대적으로 싸지만 기본기능 제품은 도쿄가 다른 도시보다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어린이용 시트를 제외하고는 도쿄가 제품 선택의 폭이 다른 도시보다 넓은 것으로 조사됐고 도쿄에서 잘 팔리는 제품은 탈취, 살균기능을 갖춘 냉장고와 착신음 다운로드 기능이 있는 가정용 팩시밀리 등 고기능. 다기능제품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