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한계에 도전하며 100㎞를 달리는 국제울트라마라톤대회가 오는 10월 18일부터 3일간 제주에서 열린다. 30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6월 20일 한국관광공사, 일본통운㈜, 스포츠서울 등과 울트라마라톤 제주 개최에 잠정 합의한데 이어 최근 제주 유치 방침을 확정, 다음 달 5일 최종 발표만을 남겨놓고 있다. 울트라마라톤은 100㎞, 60㎞ 등 2개 종목으로 100㎞는 14시간 이내에, 60㎞는 10시간 이내에 완주해야 하는 경기이다. 이번 제주국제울트라마라톤에는 일본인 500여명, 한국인 300여명 등 1천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제주도는 예상하고 있다. 경기 코스는 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출발, 북제주군 한림읍 한림공원,한경면 고산리 해안도로, 중문관광단지를 거쳐 월드컵경기장으로 돌아오는 것으로확정됐다. 제주도는 이번 울트라마라톤도 제주가 `스포츠 메카'로 발돋움하는데 기여하는하나의 촉진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개막식 전.후 문화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할 방침으로 세부 행사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제주=연합뉴스) 홍동수기자 dsh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