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박모(33)씨가 2일 오전 10시(한국시간 101시)께 베이징(北京) 주재 한국대사관 영사부로 진입해 한국행 망명을 요청했다고중국 소식통들이 2일 말했다. 박모씨는 이날 영사부 뒷편 담을 넘어 영사부내로 진입했다고 중국 소식통들은말했다. 그는 진입시 보안 요원들과 충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탈북 여성 임모(24)씨가 지난달 24일 한국대사관 영사부로 진입해 한국행 망명을 요청한데 이어 영사부내에서 한국행을 기다리는 탈북자는 2명으로 늘어났다. 올해 5월23일 이후 영사부로 진입했던 23명 등 탈북자 26명은 지난달 24일 방콕등을 거쳐 한국으로 갔었다. (베이징=연합뉴스)이상민특파원 smlee@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