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한.일월드컵 공식 후원사인 현대자동차는 4강 신화를 이룬 거스 히딩크 대표팀 감독에게 에쿠스를, 코치와 선수 전원에게는 뉴그랜저XG를 기증한다고 30일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 4월25일 파주에서 열린 선수단 전용버스 기증식에서 16강에 진출할 경우 히딩크 감독에게 뉴그랜저XG를, 선수단에게는 뉴EF쏘나타를 주겠다고 약속했으나 대표팀이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자 정몽구 회장의 배려로 기증 차량을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