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남 마산합포지구당 김성진(金晟珍) 위원장은 2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민주당 중앙당 차원에서 오는 8월8일 마산 합포 재선거에 출마할 예비후보 2∼3명과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예비 후보는 마산 출신이면서 중앙 정.재계 및 행정 분야에서 활동하는 비중있는 인사라고 전했다. 박재규(朴在圭) 전 통일부 장관의 출마설과 관련해서는 "민주당이 공천 1순위로영입 작업에 나섰지만 박 전 장관이 '현실 정치에 개입하거나 참여하고픈 생각이 전혀 없다'는 말로써 고사해 출마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김 위원장은 "오는 12월 대통령 선거를 앞둔 이번 8.8 재.보선이 중요한 만큼 인지도 있고 역량있는 후보가 나온다면 양보할 용의가 있다"며 "그러나 후보가 자신을 포함해 여러 명이 될 경우 대의원대회 및 경선을 거쳐 최종 후보를 결정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마산=연합뉴스) 김영만기자 ym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