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미국을 8강에 올려놓은 지난 17일 월드컵축구 미-멕시코전은 한밤중에 실황중계됐지만 지난 94미국월드컵이후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했다고 18일 미국의 넬슨 미디어 리서치가 발표. 전문조사기관인 넬슨 미디어에 따르면 미-멕시코전당시 스포츠전문채널 ESPN 채널 케이블 시청률은 2.29%로 미 전역에서 198만가구가 동부시각으로 새벽 2시30분에시작된 심야경기를 지켜본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 많은 시청자를 확보했던 가장 최근의 기록은 미국월드컵대회 당시 브라질-스웨덴간 준결승으로 아침 7시30분에 킥 오프, 3.9%의 시청률로 246만가구가 실황중계를 지켜본 것으로 돼있다. 한편 이번 월드컵축구에 대한 미국내 열기는 조별리그 1차전 상대인 포르투갈을 3-2로 꺾은 이후 꾸준히 상승했는데 스페인어 TV중계권자인 유니비젼社는 미-멕시코간 16강전은 사상 최고의 시청자를 확보, 약 420만명이 방송을 지켜본 것으로 추산. (서울=연합뉴스) yy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