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美 금리, 주가 폭등으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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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부 채권 금리가 엿새만에 상승했다.
17일 30년 만기 재무부 채권 수익률은 전날보다 0.05%포인트 오른 5.45%를, 10년 만기 재무부 채권 수익률은 0.05%포인트 오른 4.84%를 기록했다. 5년 만기물은 4.10%로 0.04%포인트 올랐으며 2년 만기물은 2.90%로 0.03%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한주 동안 금리가 5개월중 최고 폭 하락한 데 따라 차익 매물이 출회됐다. 채권 시장에서 빠져나간 자금은 주식시장으로 몰렸다.
이날 주가는 바닥권 인식이 확산돼 폭등했다. 다우지수는 2.25%, 나스닥지수는 3.23% 상승했다. 금 관련주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다.
최근 한달 이상 지속되고 있는 채권시장 랠리로 채권의 매력이 줄었다. 재무부채권 10년물 수익률은 5월 14일 5.29%를 기록한 후 지난 14일까지 0.50%포인트 하락했다.
이에 따라 투자은행들이 채권 투자 비중을 줄일 것을 권고하고 나섰다.
어메리카은행(BOA)은 "현재 금리 수준에서 채권 투자는 별 가치가 없다"며 채권 투자 할당을 40%에서 35%로 줄일 것을 권했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