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경제생활의 주도권을 갖고 있는 사람은 역시 가정주부다. 가정주부가 살림계획을 어떻게 세우고 자금을 어떻게 운용하느냐에 따라 삶의 수준이 달라지기도 한다. 따라서 주부들은 이제 재테크에 관한 기본적인 지식을 갖는게 필수적이다. "남들이 하니까"라든가,아니면 "다른 선택이 없으니까",또는 "잘 모르니까"라는 변명은 더 이상 통하지 않게 됐다. 자기살림을 자기가 꾸리듯 가계 자금도 주부가 굴려야 한다. 은행 재테크 팀장이 소개하는 주부와 가정에 알맞는 예.적금 상품을 소개한다. .............................................................................. 지난 5월초에 콜금리가 0.25%포인트 인상되면서 정기예금 금리 하락세가 일단 멈췄다. 앞으로는 금리 상승에 대비해 단기로 투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본다. 현재 단기로 투자할 수 있는 상품으로는 "변동금리부 정기예금"과 "단기특정금전신탁" 등이 있다. 이중에서 변동금리부 정기예금은 짧게는 1개월부터,길게는 6개월 단위로 예금금리가 시장금리에 맞춰 조정되기 때문에 금리 상승기에 이용하면 매우 좋다. 특히 조흥은행이 팔고 있는 "드리블 정기예금"의 경우 예금금리가 변경되는 회전기간을 예금에 가입하는 고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어 유리하다. 1개월,3개월,6개월 중에서 회전기간을 선택할 수 있다. 2회전 이상 지나면 0.1%포인트의 특별금리를 가산해 준다. 따라서 예금가입 기간을 1년 이상으로 하고 중도에 해지를 하더라도 회전기간에 맞춰 중도해지를 한다면 전혀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 65세 이상 되시는 분은 2천만원까지 비과세 생계형저축으로 가입할 수 있다. 55세 이상의 여자,60세 이상의 남자는 6천만원까지,일반인은 4천만원까지 세금우대로도 가입이 가능하다. 자금의 여유기간이 불확실하여 단기로 예치하거나 앞으로 금리인상을 예상하는 고객들에게 적합하다. 이자지급방식도 다양하다. 월이자지급식과 만기일시지급식 뿐 아니라 1개월,3개월,6개월 중 지정한 금리회전기간 단위로도 이자를 지급받을 수 있다. 만기일시지급식은 지정한 금리회전기간 단위로 복리로 계산된다. 최저가입금액은 5백만원으로 가입기간은 1년,2년,3년제등 3가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