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광양제철소 1고로 개수공사를 마치고 4일 광양제철소에서 유상부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1고로 화입식을가졌다고 밝혔다. 포스코에 따르면 지난 3월5일부터 시작돼 91일만에 완료된 1고로 개수공사에는총 1천738억원이 투자됐으며 이번 공사로 1고로의 하루 출선량(고로에서 만들어져나오는 쇳물의 양)이 7천780t에서 8천t으로 늘어났다. 이와 함께 고로수명도 종전 15년에서 20년으로 늘어났으며 환경친화적 최신설비와 에너지절감형 기술이 적용돼 기존 설비에 비해 오염물질 배출과 전력사용이 크게줄었다고 포스코는 설명했다. 광양 1고로는 5일 첫 출선이 이뤄지며 출선후 11일 안에 정상조업이 이뤄질 예정이다. 광양제철소 1고로는 우리나라의 6번째 고로로 지난 87년 4월 조업을 개시해 지난 3월까지 15년동안 총 4천300만t의 쇳물을 생산했다. (서울=연합뉴스) 안승섭기자 ss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