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 축구협회(회장 박금도)는 3일 월드컵 축구대회를 통해 군민이 화합하고 축제로 승화시키기 위해 한국팀이 폴란드와 포르투갈팀과 벌이는 경기 등을 군민들이 많이 붐비는 거리에서 대형 영상프로젝트를 통해 중계하기로 했다. 영덕군 축구협회는 군민들이 길거리에서 체계적이고 열띤 응원을 펼칠 수 있도록 차량에 실려 있는 대형 영상프로젝트(가로 2.8m,세로 1.8m)를 통해 4일 오후 8시30분 영덕읍 시가지에서 한국과 폴란드전을, 14일 오후 8시30분 한국과 포르투갈전을 영해면 로터리에서 각각 중계하기로 했다. 영덕군 축구협회 관계자는 "이번 거리 응원으로 군민들이 월드컵 열기를 느낄수 있고 서로 하나가 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 이라며 "군민들의 많은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영덕=연합뉴스) 이윤조기자 leeyj@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