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자민련을 탈당한 함석재(咸錫宰) 의원이 30일 한나라당에 입당했다. 이로써 한나라당 의석수는 재적의원(264석) 과반수인 133석에서 한석 모자라는 132석이 됐다. 함 의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서청원(徐淸源) 대표와 김용환(金龍煥) 국가혁신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입당식을 갖고 "각종 비리와 부패로 얼룩진 현 정권을 깨끗하고 유능한 정부로 교체하기 위해 입당했다"며 "이회창(李會昌) 대통령 후보의 당선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이락기자 choina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