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아시아현물시장에서 거래된 주요 D램가운데 128메가 SD램은 소폭 상승했으나 나머지는 하락 또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전자상거래를 통해 메모리반도체 거래를 중개하는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이날오후 6시 현재 128메가(16Mx8 133㎒) SD램은 개당 1.95~2.30달러(평균가 2.15달러)에 거래돼 전장에 비해 1.12% 상승했다. 대만 경제일보는 128메가 D램이 모처럼 상승한 것은 하이닉스 채권단의 지배지분 확보로 미국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와의 협상 재개 가능성에 대한 시장 참가자들의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고 풀이했다. 한편 256메가(16Mx16 133㎒) SD램은 개당 6.50~8.00달러(평균가 7.40달러)선을기록, 0.53% 하락했으며 128메가 DDR도 1.12% 내린 1.85~2.42달러(평균가 2.29달러)선에 거래됐다. 이밖에 128메가 램버스 D램은 전날과 같은 37.00~42.00달러(평균가 39.60달러)선을 기록했으며 64메가(8Mx8 133MHz) SD램도 1.40-1.75달러(평균가 1.48달러)선에거래돼 최근의 보합세를 이어갔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