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 다수당(민주당) 지도자인 톰 대슐 의원은 1일의회 표결을 앞두고 있는 대통령에 대한 무역협정 신속처리권 부여안을 근로자 의료혜택 보호확대 조치와 연계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슐 의원은 "오늘 아침 대통령과 조찬을 같이 하면서 기업의 이전으로 일자리를 잃게 된 근로자들이 의료혜택을 계속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가 얼마나 중요한지 재차 강조했다"면서 "의료혜택 보호 확대조치가 거부될 경우 신속처리권부여 안도 통과되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대통령이 제안한 무역협정에 대해 의회가 찬반만을 표결토록 한 신속처리(패스트트랙) 제도를 찬성하고 있지만 반대급부로 근로자들의 의료혜택 보호 확대를 요구하고 있다. (워싱턴 AFP=연합뉴스) cwhyn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