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는 다음달 2일 출시하는 소형 승용차의 이름을 '칼로스'(KALOS, 그리스어로 '아름다움'이라는 뜻)로 정하고 24일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갔다. 대우차는 이날 오후 부평공장 조립1공장에서 이종대 회장, 이영국 사장, 강인희노조위원장 직무대행 등 회사 임직원과 협력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칼로스양산 기념식을 가졌다. 대우차는 지난 99년부터 프로젝트명 T-200으로 2천200억원의 개발비를 투입, 서유럽 수출전략형 소형 신차로 칼로스를 개발했다. 대우차는 다음달 2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칼로스 신차발표회를 갖고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며 우선 1천500㏄ 해치백 스타일을 선보인 뒤 하반기 내수용 1천200㏄와수출용 1천200.1천400.1천500.1천600㏄를 추가 출시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강의영기자 keykey@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