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2002 월드컵 축구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한전, 가스공사 등 31개 산하기관과 공동으로 전력.가스 및 주요 산업시설과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점검 결과 안전관리 실태는 대체로 양호했으며 다만 소화기 점검일지 기록 유지 상태가 미흡한 지역난방공사 강남지사 등 일부 시설에 대해서는 현장 시정을 통해 미비사항을 개선했다. 산자부 관계자는 "5월부터는 신국환 장관 주재로 24개 산하기관장이 참석하는 안전관리 확대점검 회의를 개최, 안전실태를 재점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경수현기자 ev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