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증권은 12일 코리아나가 오는 8월부터 상피세포성장인자(EGF) 화장품 출시를 시작함에 따라 6개월 목표주가를 기존 6,400원에서 8,2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EGF 화장품 출시로 인한 올해와 내년의 매출액증가율은 20.1%와 18.3%로 종전 예상치 보다 각각 4.5%p와 11.0%p 상향됐다. 이 증권사 김지현 연구원은 "코리아나 측은 EGF 화장품 가격을 개당 50만원으로 책정했고 월 평균 판매 목표치를 1만개로 잡았다"며 "이는 현재 개당 20만원대의 럭셔리크림을 월 1만7,000개씩 팔고 있고 영업인력 4만5,000명이 1인당 VIP 고객을 2~3명 확보하고 있어 가능하다"고 봤다. 김 연구원은 "이를 고려한 EGF의 올해와 내년의 매출액 증가효과는 각각 178억원과 484억원, 순이익증가효과는 각각 33억원과 97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영업조직 이원화와 재고자산폐기손실 등으로 부진한 1/4분기 실적 발표시점이 저가 매수의 기회"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