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학의 신문방송학과 전공강좌에서 '한국경제신문' 정식 교재 채택이 잇따르고 있다. 경원대 신문방송학과에서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경제매체론'을 강의하고 있는 김덕중 교수(겸임·한국산업문화연구소 소장)는 18일 "지금껏 신문학 전공 학생들이 경제에 너무 어둡고 또 경제신문을 읽어내는 것조차 힘겨워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한국경제신문을 정식 교재로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또 강의를 하면서 '한국경제신문'의 주요 기사 배경을 분석하고 풀이해주는 한편 간혹 보이는 기사들의 문제점도 지적,학생들의 비판의식 제고에도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학의 언론 관련학과에서 경제신문이 교재로 선택되기는 매우 드문 일이다. 장욱진 기자 sorinag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