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축구(J리그)의 시미즈 에스파르스는 7일 주전 수비수 모리오카 류조(森岡隆三)가 오른허벅지 근육통의 재발로 인해 앞으로 한 달 반동안 뛸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론상으로는 4월 중순 이후 복귀가 가능하나 현실적으로는 월드컵 전 마지막 J리그(4월 20, 21일) 출전이 힘들 뿐 아니라 일본 대표팀의 올해 첫 A매치인 우크라이나전(21일. 오사카)과 폴란드 원정경기(27일.로지), 코스타리카전(4월17일. 요코하마) 출전도 절망적인 상태다. 따라서 사실상 모리오카의 대표팀 복귀는 월드컵 개막 한 달 전에야 가능할 것으로 보여, 쓰리백을 통솔하면서 전술의 핵을 이루는 모리오카의 부상이 트루시에 감독의 전략 구상에 차질을 빚을 것이 확실하다. 한일 변호사 일본서 친선경기 0...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 성공을 기원하는 한국과 일본의 변호사들이 오는 30일 일본에서 친선경기를 갖는다. 양국 변호사들에 의한 친선경기는 지난해 4월의 한국경기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시즈오카, 훌리건.테러 대비한 훈련 실시 0...공동개최국 일본의 시즈오카(靜岡)현 경찰본부는 7일 독일-카메룬전 등이 열리는 시즈오카스타디움에서 훌리건 난동 및 생화학 테러에 대비한 경비훈련을 실시했다. 현 경찰 기동대원 등 약 170명이 참가한 이날 훈련은 경기가 끝난 뒤 시내에 집결한 훌리건들이 난동을 부리는 것을 상정, 기동대원들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훌리건의 행위가 차츰 폭동으로 발전, 마지막에는 살수차와 가스총이 동원돼 겨우 진압했다. 또 생화학테러에 대비해서는 밀폐식 방호복을 입은 대원들이 우편물에 들어있는 하얀 가루를 회수하는 등의 훈련을 실시했다. (교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