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문인식센서 전문 제조회사인 씨크롭(대표 이기덕)은 스리랑카의 아반스(Abans)사에 120만달러 규모의 지문인식 도어록 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아반스사는 스리랑카의 휴대폰 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이며 이밖에 위성수신기, 가전, 컴퓨터, 보안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스리랑카 최대 그룹이다. 아반스는 자국의 내전으로 인한 불안한 치안 환경을 고려해 공공시설 및 빌딩에 보안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씨크롭의 지문인식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씨크롭 관계자는 "아반스사는 스리랑카의 주요 국가 기관과 호텔 및 공공시설에 씨크롭의 지문인식 시스템을 설치할 예정"이라며 "이번 공급 계약을 계기로 스리랑카의 주요 사업에 참여할 기회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창욱기자 pc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