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4일 케이씨텍의 추정실적을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단기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이 증권사 차진호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LG 필립스 LCD와 삼성전자가 LCD 생산라인에 투자를 시작하고 신규라인을 건설하기로 함에 따라 케이씨텍의 웻스테이션(세정장비)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차 연구원은 "올 하반기에는 삼성전자가 LCD에 대한 투자를 4,000억~5,000억원 정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케이씨텍의 올 세정장비의 예상매출액을 기존의 200억원에서 270억원으로 상향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매출총이익률이 30%를 상회하는 세정장비의 매출증가로 올해 영업이익률은 12%대를 기록할 것"이라며 "주당 순이익도 전년대비 89.2% 증가한 299원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