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며 증시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4일 삼성전자는 오전 9시 3분 현재 지난 목요일보다 1만4,000원, 4.08% 높은 35만7,000원을 가리켰다. 삼성전자는 연중 최고인 지난달 14일 35만5,000원을 넘어선 데 이어 2000년 7월 19일 36만9,500원 이래 19개월여중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삼일절 휴일과 주말을 거쳐 나온 호재가 어우러져 급등을 일궜다. 반도체 현물 가격 급등, 고정거래가격 인상,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폭등, 마이크론과 하이닉스의 매각 협상 재개 등이 매수세를 불렀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