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코닝은 올해 새로 부임한 송용로 사장이 6시그마에 불을 댕기고 있다. 송 사장은 지난달 6일 해외 법인장과 국내 전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전사 경영전략회의에서 올해 회사방침을 "6시그마 경영혁신의 해"로 정했다. 삼성코닝은 글로벌 경쟁력 극대화 및 6시그마 활성화를 위해 사업장별로 임원급을 팀장으로 하는 6시그마 경영혁신팀을 신설했다. 올해를 6시그마 경영혁신의 원년으로 선포한 송 사장은 "6시그마의 핵심""6시그마로 가는 길""더 골(The Goal)" 등 6시그마 관련 베스트셀러 4권을 전 임원과 간부들에게 나눠주며 정독할 것을 권했다. 6시그마 실천팀 산하에는 6시그마 기획부서와 프로세스 혁신부서 등 정보전략부서를 구성,종합적이고 전사적인 6시그마 활동을 전개키로 했다. 이를 바탕으로 6시그마 운동의 전개분야를 사람과 제품의 혁신 프로세스 혁신 시스템 혁신 등으로 설정,선진형 효율이 창출되는 6시그마 운동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송 사장은 "올해를 6시그마 경영혁신의 원년으로 삼아 기업 체질강화 및 효율 극대화를 통해 첨단 소재부품분야에서 강하고 좋은 회사만들기에 몰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6시그마 경영혁신 활동의 활성화를 통해 ITO코팅유리,다층막 코팅 사업,타겟 사업 등의 C&C(Coating and Ceramics) 신 사업의 확대와 주력사업인 브라운관용 유리의 신제품 개발과 해외 거래선 확장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