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직장협의회발전연구회(전공연)는 앞으로 적십자 회비 모금에 관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전공연은 최근 대구시청에서 대한적십자사 관계자와 5차 협상을 갖고 "앞으로 행정기관의 적십자 회비 모금 대행을 끝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전공연은 "공무원들이 지금까지 적십자회비 모금 대행으로 국민의 오해와 반발을 샀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대한적십자사는 행정기관을 통하지 않고 읍.면.동의 이.통장과 직접 협조해 회비수납 고지서를 교부하고 수수료를 지급키로 했다. (대구=연합뉴스) 박순기기자 park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