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국가대표팀이 내달 월드컵 2회 우승에 빛나는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와 평가전을 갖는다. 당초 2월 전지훈련 장소로 유럽과 남미를 놓고 저울질을 했던 대한축구협회는 5일 "우루과이측과 2월14일(한국시간) 현지에서 평가전을 치르는데 합의, 현재 세부사항에 대한 막바지 조율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협회 관계자는 이와 함께 "앞서 열리는 북중미골드컵(1.18~2.2.미국)의 상황에 따라 우루과이전을 앞두고 한 차례 평가전을 더 치를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프랑스, 세네갈, 덴마크와 함께 한일월드컵 A조에 속한 우루과이는 파올로 몬테로(유벤투스), 알바로 레코바(인터 밀란), 다리오 실바(말라가)등 유럽 빅리그의 스타들을 대거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FIFA랭킹은 22위다. (서울=연합뉴스) 조준형기자 jh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