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11일 오는 14일부터 30일까지를 회기로 하는 제226회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를 국회에 공동제출했다. 여야는 이번 임시국회에서 새해 예산안과 47개 법안 등을 처리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의사일정은 수석부총무 회담을 통해 조율키로 했다. 민주당은 "14일 본회의를 열어 예산안과 법안 등을 처리, 15일까지 사실상의 활동을 마감지을 것"이라며 "기금관리법.인권법 개정안, 민주화운동관련자 보상법개정안 등을 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나라당은 "30일까지 임시국회 회기가 보장된 만큼 예산안 등 각종 안건의 철저한 심사를 위해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며 "인사청문회법, 공적자금 국정조사, 예산안 등 3개 사항을 관철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범현기자 kbeom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