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마트 영통점, 백화점으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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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는 할인점인 그랜드마트 영통점을 1일부터 백화점으로 바꾼다.
이에 따라 그랜드는 백화점 1,할인점 6개 체제에서 백화점 2,할인점 5개 체제로 사업구조가 변경된다.
그랜드는 영통점 안팎을 새로운 모습으로 변모시켜 기존 영업면적 4천5백평에서 5천1백평으로 6백평 확대했다.
젊은 층 대상의 유명 브랜드 캐주얼을 3,4층에 집중적으로 배치하고 브랜드수도 80여개를 추가로 입점시켰다.
명품관도 별도로 만들어 버버리 베르사체 아르마니 등 고가 브랜드를 선보이기로 했다.
영통점의 업태 변경은 이마트 까르푸 홈플러스 등 대형 할인점들이 잇따라 수원지역에 점포를 내면서 경쟁이 심화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백화점은 뉴코아 갤러리아 등 2개에 불과,상대적으로 경쟁이 덜한 편이다.
그랜드는 영통점 재개점을 기념해 내달 1∼13일까지 세일가격에 사은품까지 증정하는 축하행사를 열고 5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전기히터 상품권 등의 선물을 주기로 했다.
강창동 기자 cd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