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는 30일 생수(동원샘물)를 일본시장에 수출한다고 발표했다. 국내산 생수가 일본지역으로 나가는 것은 지난해 처녀 진출했던 진로석수에 이어 두번째다. 동원은 이달중 1차적으로 생수 42t(1.8ℓ기준 2천박스)을 선적해 오사카 지역에서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향후 일본전역으로 판매지역을 넓혀나간다는 계획이다. 동원 관계자는 "일본은 생수의 수입 기준을 까다롭게 적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세계적인 품질을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동원샘물은 경기 연천 등에서 취수해 제조하고 미국식품의약국(FDA),미국 환경보호국(EPA),캘리포니아주 보건성(CA DOHS)의 1백6개 수질검사기준을 통과해 안전성을 인정받고 있다. 회사는 일본 수출을 계기로 유럽과 중국 등지로도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 윤진식 기자 js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