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6시10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대보면장기갑 동방 4마일 해상에서 오징어 조업을 끝내고 포항 구룡포항으로 돌아가던 강원도 동해선적 소속의 트롤어선 101대성호(58t.선장 하해청.40)가 침몰, 선장 하씨등 선원 4명이 실종되고 기관장 백명수(55.부산시 금정구 부곡동)씨 등 6명은 포항해경 경비정에 의해 구조됐다. 101대성호는 지난 27일 오전 선장과 선원 등 10명이 포항 구룡포항을 출항, 장기갑 동방 12마일 해상에서 조업을 한 후 구룡포항으로 귀항하다 장기갑 동방 4마일해상에서 3-4m의 높은 파도로 사고를 당했다. 동해상에는 지난 27일부터 높은 파도가 일다가 28일 오전 7시를 기해 폭풍주의보가 발효됐다. 해경은 사고지점에 경비정 250t급 2척 등 모두 4척을 파견, 실종된 선원에 대한수색작업을 펴고 있으나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다음은 실종된 선원의 명단이다. ▲선장 하해청(40.부산시 서구 동대신동 3가 66-108) ▲선원 최해진(45.경주시 양북면 봉길1리) ▲선원 김철만(39.부산시 사하구 하단동786-42) ▲선원 이종신(30.부산시 서구 암남동247) (포항=연합뉴스) 이윤조기자 leeyj@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