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나흘째 약세 53대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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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이 미국 테러발생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나흘째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럽증시 상승반전에 기댄 거래소 강세와 차별화된 모습이다.
13일 코스닥지수는 오전 9시 46분 현재 53.74로 전날보다 0.90포인트 내렸다.
전날과 반대로 개인이 10억원 정도 매수우위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도다.
금융업이 소폭 상승한 가운데 제조와 벤처업이 2% 이상 크게 하락해 하락종목수가 499개에 달했다.
국민카드, 기업은행, SBS, 휴맥스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상승시도가 나타나고 있다.
새롬기술, 다음, 옥션, 한글과컴퓨터 등 인터넷관련주가 전날 급락세를 벗고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안철수연구소 등록을 맞아 시큐어소프트, 퓨쳐시스템 등 보안주가 강세다.
엠키이전자, 이오테크닉스 등이 11% 이상 하락하는 등 반도체관련주는 침체를 보이고 있다.
일본 광우병 재발 보도에 마니커, 하림, 도드람BF, 한일사료 등 광우병 수혜주가 급등세다. YTN은 거래 8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