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외국인 순매수전환에 힘을 얻으며 이틀째 소폭 상승세를 이어가며 출발했다. 그러나 개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를 보인 탓에 70선 회복에 힘겨워하는 모습이다. 지난주말 뉴욕증시는 나스닥지수가 기술주 실적악화 경고로 엿새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다우지수는 반등하는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나스닥지수선물은 강보합권이다. 13일 코스닥지수는 오전 9시 30분 현재 69.68로 지난주 금요일보다 0.47포인트, 0.68% 올랐다. KTF, 국민카드, LG텔레콤, 하나로통신이 오름세를 보이는 등 대형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중 새롬기술, SBS, 엔씨소프트, 한국정보통신은 약세다. 신라섬유, 카이시스, 한국팩키지, 한국와콤전자등이 상한가인 반면 다산, 우신시스템, 한국배랄은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하며 출발했다. 건설을 중심으로 전 업종이 오르며 상승종목이 400개로 하락 140개를 크게 앞서고 있다. 외국인이 26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소폭 매도우위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