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메일마케팅 업체들이 생존을 위한 변신에 나서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e메일발송 솔루션 패키지의 경우 건당 최고 1억원을 호가했으나 올들어서는 5백만원선까지 추락한 상태다. 메일발송ASP(응용소프트웨어임대) 서비스도 최근 통당 1원의 가격파괴현상까지 나타났다. 이 때문에 새로운 수익모델을 개발하고 해외진출을 본격화하는 등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일대일 맞춤정보메일 '모닝세븐'으로 1백70만 정기구독자를 확보한 데이타웨이브시스템(대표 박진우)은 e메일 통판사업,콘텐츠 유료화 등에 나서고 있다. 지난 1999년 일본에 진출,일본 웹메일 솔루션 시장의 70%를 장악하고 있는 인포웹(대표 노종섭)은 해외수출에 적극적이다. 에이메일(대표 백동훈)은 e메일 DB(데이터베이스)마케팅 발송대행 메일매거진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로 공격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