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설비투자 및 수출지원을 위해 현행금리보다 2%포인트 낮은 1조원규모의 장기특별설비자금을 공급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산은은 또 수출기업들의 선적후금융인 D/A매입규모도 60억달러에서 72억달러로 증액하기로 했다. 산은은 기업들의 설비투자수요 진작을 위해 1일부터 500억엔 규모의 고정금리부엔화장기대출 및 엔화사채인수를 취급한다고 밝혔다. 이 자금은 설비투자용 또는 기존의 고금리 외화차입금 상환용으로 지원되며 여신기간은 최장 5년이고 금리는 신용등급에 따라 연 2-3% 수준에서 결정된다. 산은은 현재까지 거래처로부터 잠정 집계된 대출수요가 이미 500억엔 초과하고있어 조만간 추가적인 엔화도입을 계획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진병태기자 jbt@yonhapnews.co.kr